기성용 결장…셀틱 리그컵 8강 진출

기성용(22)이 결장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리그 컵대회 8강에 올랐다.

 

기성용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딩월의 빅토리아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로스 카운티와의 2011-2012 시즌 커뮤니티스 리그컵 3라운드(16강)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3골1도움으로 맹활약 중인 기성용은 최근 A매치 경기까지 소화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서도 빠져 휴식시간을 가졌다.

 

셀틱은 게리 후퍼의 선제 결승골과 상대팀의 자책골을 더해 2-0로 이겼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 레들리가 헤딩으로 돌려준 공을 골대 앞에 있던 후퍼가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6분에는 로스 카운티 수비수 스콧 보이드가 문전에서 공을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한 덕에 셀틱은 손쉽게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