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

도립미술관, 소장품 순회전…익산서 진행

권영술 作 '가을' (desk@jjan.kr)

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이 도내 일선 시군을 방문, 지역 문화시설에 미술관 소장품을 전시하는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소장품 순회전)'을 추진중인 가운데 이번엔 익산시를 찾아간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으로 소풍가요'라는 부제로 이리영등초에서 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도립미술관은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 전시를 확대 시행하기 위해 시군의 문화공간 뿐만 아니라, 전시시설을 갖춘 초중고나 대학교에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바로 옆에서 편하게 미술을 접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으로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회화 8점, 판화 1점, 조각 5점 등이다.

 

작품 수는 적지만 풍경 및 인물화, 비구상 등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소장품 순회전은 시군을 이어가는 릴레이 전시"라면서 "미술관을 쉽게 방문하기 힘든 지역주민들, 특히 학생들에게 미술문화에 대한 갈증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