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공무원, 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갖는 아마추어 작가들이 4년 간의 배움 끝에 연 전시로 17명의 회원들이 한 점씩 내놓았다. 최 교수를 필두로 한 고봉구 김승자 김지하 박남귀 박 선 박성진 박 찬 박현주 서삼영 손혜정 송은주 여영대씨가 주인공이다.
수채화는 가을의 들녘, 노을로 물들어가는 호숫가, 자작나무숲 등 자연의 풍광과 꽃, 과일 등 정물이 주를 이룬다.
최명덕 교수는 "물과 물감 만으로도 부드럽고 편안한 화폭을 선물하는 게 수채화의 매력"이라면서 "투명한 색과 불투명한 색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그 풍광이 주는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회원들에게 박수를 부낸다"고 말했다. 전시는 27일까지 김제문화예술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