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오수면 주민자치프로그램 난타 '인기'

건강체조와 요가, 난타 등 최근 임실군이 추진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이 농촌지역 주민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임실군이 연중 실시하고 있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은 바쁜 농사일로 심신이 고달픈 주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키 위해 펼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오수면 주민들은 낮에 농사일을 끝내고 의견공원내 문화체육센터에서 난타배우기에 몰두, 늦은 밤까지 가락익히기에 여념이 없다.

 

이곳에서는 난타외에도 배구와 웃음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은 취향에 맞춰 삼삼오오 짝을 지어 참여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솜씨는 관내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나 학교의 학예발표회 등지에서 장기자랑으로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오수면 주민 김모씨(61)는"농사일을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장단맞추기를 하고 있다"며"밤이면 난타를 배우려는 욕심에 술자리를 끊을 정도"라고 의지를 밝혔다.

 

엄원희 오수면장은"프로그램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다양하게 주문되고 있다"며"참여도와 호응도가 매우 높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