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날 교황식 투표로 실시된 의장선거는 당초 중진급 의원중에서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초선인 신의원이 당선됨에 따라 의회내 불협화음이 예상된다.
당초 이번 의장 보궐선거는 현 부의장인 문홍식 의원과 2선인 문영두, 김한기 의원이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첫번째 투표에서 결정이 난 것.
이는 전체 7명의 의원중 다수의 초선의원들이 신의원에 표를 몰아줌으로써 기존의 중진급 의원들에 반기를 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배경에는 그동안 쌓여온 의원 개인간의 갈등과 불신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신의장의 향후 의정활동에 걸림돌로 작용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집행부의 입장에서도 원활한 군정수행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아울러 군민의 대의활동 및 소통 일원화에도 우려가 예상된다.
반면 이번 의장 임기는 내년 6월까지로 한정돼 있어 내년 후반기 의장선거에는 어떠한 변화를 몰고 올지에 군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신의장은"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 항상 소통하는 의회 정립에 힘쓸 것"이라며"여기에는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