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시행한 2011년도 하반기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 신규 연구과제 공모에 (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소장 정후길)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힘입어 치즈과학연구소는 지난 26일 농식품부가 3억2400만원의 연구사업비를 지원하면서 다양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치즈연구소는 이번 공모를 위해 전북대와 순천대가 공동으로 참여,'천연식품 소재 유래 항진균 물질을 이용한 숙성중 치즈의 곰팡이 제거기술'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설립된 치즈연구소는 그동안 열악한 근무조건에서도 관내 목장형유가공공장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에 주력해 왔다.
특히 관내 목장형유가공 업체들이 자연치즈 숙성중 곰팡이가 발생함에 따라 상품성 인정을 받지 못해 농가소득이 감소, 문제점 해결에 전력을 쏟았다는 것.
임실치즈과학연구소의 이번 선정은 설립 1년만에 이룬 쾌거로 지역내 유가공 농가 관련 업계의 기대치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정후길 소장은 "유가공 농가들의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해 상품개발과 기술전수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