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안부를 전하는 연하장 문화도 휴대전화의 문자니 이메일에 밀려 점차 옛 유물이 되어 가고 있다. 그런 만큼 손 편지 한 장, 정성이 담긴 연하장 한 장이 더 반갑고 정겹다.
전주 경원동에 위치한 한지산업지원센터(센터장 정창호)가 주변의 소중한 이에게 조금만 시간을 내어 안부를 전하는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한지엽서-예술가를 만나다'전을 마련했다.
한국화, 서양화, 조소, 서예,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 한지엽서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했다. 세상에 한 장밖에 없는, 수제 한지 엽서 안에 펼쳐지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자리다.
김종연 김철수 박춘성 성철진 송관엽 송익규 양혜경 이건옥 이명복 이병로 전재천씨가 참여했다.
△한지엽서-예술가를 만나다 = 3월4일까지 한지산업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