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다문화가족 친정 나들이 대상자 선정

무주군은 2012년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 대상 가정 10세대를 확정하고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대상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친정나들이를 하게 된 다문화가정은 설천면 사또아까네(일본)를 비롯한 안성면의 원다이김충(베트남), 부남면 박윤미(필리핀), 적상면 판티몽티(필리핀), 설천면 박나탈리아(우즈베키스탄), 안성면 용오딴뚜오이(베트남), 부남면 고선가(베트남), 안성면 누엔티송(베트남), 안성면 누엔티쉰귀(베트남), 무주읍 조남실(중국) 씨 가정으로, 16일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대상자들에게 친정나들이 지원 확정증서가 전달되는 것을 비롯해 사업설명회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군 여성복지 김성옥 담당은 "지난해 10가정에 이어 올해도 10가정이 친정나들이의 기쁨을 나누게 됐다"며 "대상자가 된 결혼이민여성 대부분이 모국을 다녀온 지 적게는 2년에서 많게는 6년 이상 된 분들이라 기대도 무척 크다"고 전했다.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군비 3천만원)은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군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3년 이상 한국에 거주한 결혼이주여성들 중(2009년 1월 1일 이전 한국 입국)에서 2년 이상 친정 방문의 경험이 없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가정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가족 구성원 모두의 왕복항공료와 국내 교통 실비, 선물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