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STOP)' 경연대회는 학교 내외에서 실제 일어날 수 있는 학교폭력 사례를 가상으로 연출해 학교폭력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한다는 목적에서 마련된 것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해 '가고 싶은 학교, 공부하고 싶은 학교, 사랑과 정이 넘치는 교우관계'를 회복한다는 취지를 담고 열렸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무주군 관내 초·중·고등학교 21개 팀 226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안성고 팀이 "포기에서 용기로"라는 주제로 대상을 수상하여 상장과 70만원 상당의 기프트권을 받았고, 금상 1팀(안성중)에게는 상장과 50만원 상당의 기프트권, 은상 1팀(무주고)에게는 상장과 40만원 상당의 기프트권, 동상 1팀(무풍고)에게는 상장과 30만원 상당의 기프트권, 그리고 장려상 3팀(푸른꿈고, 부남중, 안성초)에게는 상장과 3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홍 군수는 "학교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를 병들게 하는 범죄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학교폭력을 보면 '멈춰'라고 소리칠 수 있는 정의, 학교폭력을 당하면 '멈춰'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