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유성엽(정읍) "진보·보수 아우르는 새로운 정치 구현"

농업 분야·첨단산업 중점 지역발전에'올인' 두차례 시민 선택…민주당이 복당문제 풀어야

 

제19대 총선 정읍시 선거구에서 무소속 유성엽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며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있다.

 

민주통합당 텃밭인 전북에서 무소속으로 승리를 일궈내며 정치적 입지를 구축한 유성엽 당선자는 "당의 공천을 받지 않고 연속해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 개인적으로는 커다란 영광이면서 향후 우리 정치가 나가야할 방향을 시민들이 제시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시민본위, 국민본위의 정치를 해야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는다"는 유성엽당선자는 "기존 정당정치의 폐해에 대한 실망감을 이번 선거로 다시 한번 표출해 준만큼 새로운 정치경제 모델을 정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국민편에 서서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새 길을 뚫고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고 말했다.

 

당초 정읍시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장기철후보와 민선4기 정읍시장을 역임한 무소속 강광후보, 현역 국회의원인 유성엽후보의 3파전이 전개되며 선거초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후 선거판이 과열되면서 정책과 공약 대결이 아닌 상호 비방전이 심해지며 이를 지켜보는 유권자들의 실망감이 커지면서 결국은 인물론을 호소한 유성엽후보를 선택하게 만들었다.

 

토론회등에서 집중공격을 받았던 유 당선자는 "스스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중간평가, 그리고 앞으로 4년은 어떤 방식으로 정읍발전을 이끌어 갈 것인지를 철저히 준비했고 검증받으려 노력했지만 선거 막판 정책대결은 사라지고 열세 후보 측의 흑색선전과 허위비방으로 구태정치를 재연한 것이 크나 큰 아쉬움이 되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정치개혁의 대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거를 치르면서 지역민들이 정읍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쉽게 갖지 못하는것 같다"고 민심을 진단한 유 당선자는 "그동안 농업에 의존했던 주요산업은 각종 FTA로 위기에 봉착해 있고, 이를 슬기롭게 타개해 나갈 명확한 대안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미래 산업을 선도할 신정동 첨단연구단지의 잠재력에 대해서도 정작 정읍시민들은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두 현안에 대해서 보다 쉽게 이해하고,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전개해 나가는 것이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유당선자의 핵심공약도 '농업'과 '첨단'이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지역민들에게 제시한 공약 실천계획에 대해 유당선자는 "농업은 직불제 현실화를 통한 농가 안정을 도모하고, 친환경 순환복합영농을 보편적으로 도입해 농업생산성을 제고한 후 농협의 경제 사업을 확대해 유통구조를 혁신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산업으로서의 농업을 반석위에 올려놓아야 한다"분석했다.

 

이어 "전북대 정읍캠퍼스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역거점연구단'(Site-Lab)을 유치하고 특히 국책연구기관이 생산해 낸 특허기술을 상용화하여 기업유치에 나선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당선되면 민주통합당에 복당하겠다고 공언했던 유당선자가 복당과정에 어떤 정치력을 보여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통합당 복당 계획에 대해 유당선자는 "지난 2010년1월, 2011년4월 두 차례에 걸쳐서 민주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했었지만 당시 신청서를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않고 한 달이라는 시간을 경과시켜 자동 불허했었다며 공당으로서 있을수 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유당선자는 "당시 왜 안 해준다는 명확한 이유를 밝혀주지 않았었지만 이제는 두 번씩이나 정읍시민의 선택을 받을 만큼 민주당에서 이 문제를 먼저 풀어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하고 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