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결과는 임실군농업기술센터가 올들어 4월까지 농업인들에 제공한 토양분석 건수가 868건으로, 지난해 418건보다 2배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이처럼 농업인들의 토양검정 의뢰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농지의 과학적이고 정밀한 관리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요구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가 갈수록 친환경 농법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증가되고 이에 따른 재배면적도 확대된 까닭에 토양검정 의뢰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기술센터는 기존에 축분액비 성분을 분석, 재배작물에 따른 적정액비 살포량을 농가에 추천했으나 올해부터는 액비부숙도 판정기 도입으로 축산액비 추천방식을 바꿨다는 것.
그동안 임실지역 곳곳에서는 축산액비 사용에 따른 악취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나 추천방식 전환에 힘입어 이같은 문제점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