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처음으로 치뤄졌던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에 관한 평가는 18세 이상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약 120명 내외 표본조사)에 기반을 둔 것으로, 행사내용과 참여, 프로그램 구성, 축제장 공간 활용 및 접근성, 편의시설 및 운영 및 진행, 먹을거리, 살거리 등 상품의 질, 방문 후 태도 등의 항목을 리커트 척도를 활용했고 최종 유효자료는 SPSS를 이용해 분석됐다.
방문객들은 축제내용의 독창성을 묻는 설문에 50.4%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며, 교육적 유의성에 대해서도 54.6%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안전성(50.4%), 프로그램 안내의 적절성(57.2%), 현장정보(52.8%), 접근성(70.4%) 친절한 안내(65.1%) 등을 묻는 설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며, 58%가 주변 사람들에게 축제 참가를 추천하겠다는 의견과 재방문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축제가 지역성을 표현했느냐에 대한 설문에는 다소 미흡했다는 결과가 나와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얼음낚시와 얼음썰매, 민속놀이, 얼음조각 전시장을 이용한 관광객을 토대로 집계한 제1회 무주 남대천 얼음축제 방문객 수는 3만 4천 여 명으로, 산업연관분석법을 통해 총 60여 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