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현재 옥정호의 수질은 해마다 맑은 물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행락객과 관광객들이 몰려 들면서 오염행위가 늘고 있다는 것.
때문에 군은 옥정호에서의 차량세차와 쓰레기 투기 등을 감시하고 아울러 각종 오물과 불법 낚시 등의 근절을 위해 상수원지킴이 15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또 옥정호에 널려있는 각종 오물을 수시로 제거하는 한편 수면의 부유물질을 수거하는 등 수질관리에 총력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쏟아진 집중호우시에는 옥정호로 밀려든 각종 쓰레기를 제거키 위해 군이 보유한 선박을 이용, 장자골과 용운리 25㎞ 구간에 걸쳐 50톤의 오물을 수거했다.
군 관계자는 "장마 이전에 옥정호내 오염물질을 완전히 제거할 계획"이라며 "상수원으로서의 기능을 유지토록 총력을 질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