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무주읍 터미널~무주보건의료원 구간은 노인들의 통행이 유난히 많은 지역이지만, 별다른 안전시설이나 보호시설이 없는 상황으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터미널 앞은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지만 노인들이 순환버스를 타기 위해 무심코 무단횡단을 자주하는등 아찔한 상황이 종종 연출되고 있다.
노인보호구역은 스쿨존과 같이 자동차의 통행이나 주정차를 제재하여 노인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제도.
주강식 무주경찰서장은 "무주읍 터미널에서 보건의료원 구간을 지나치면서 도로 가장자리로 위험하게 통행하시는 분들을 자주 목격했다"며 이 구간의 노인보호구역 지정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행정에서도 이 구간에 대한 노인보호구역 지정의 필요성을 느끼고 경찰서와 교통안전공단과의 협의절차를 거쳐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