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업인들과 들판간담회 '호응'

洪 군수 육묘장 찾아 애로사항 청취·육묘지원

▲ 홍낙표 무주군수가 육묘장을 직접 찾아 고령농업인들과 대화를 갖고 있다.
15일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 무주농협 육묘장에서 군수와 농업인들과의 들판간담회가 있었다.

 

이날 간담회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군 의회 김준환 의장과 군 의원들, 농협관계자들과 육묘운영자 및 고령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령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육묘지원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후에는 육묘 출하식이 진행됐으며 경축순환자원화센터의 유기질 비료생산 공장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들판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농업인은 "나이가 들어서 벼 농사짓기도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다른 작물로 전환하기도, 농사를 그만들 수도 없는 게 현실"이라며, "이런 와중에 벼 육묘를 지원 받게 돼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군수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현상을 해소하는 한편, 활력 넘치는 농촌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실제로도 노동력을 지원하는 효과는 물론, 마을 공동 육묘장을 활성화해 새로운 일자리도 제공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