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委, 무주서 주민 고충 확 뚫다

이동신문고 운영, 민원 34건 접수 27건 현장 해결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이하 위원회)는 지난 20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동신문고'를 열어 주민들의 고충을 들어주었다.

 

이날 '이동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은 행정, 복지·노동, 재정·세무, 교통·도로, 주택·건축, 생활법률 등 9개 분야 총 34건으로 위원회 고충처리국 이충호 고충민원 심의관 등 14명이 참석해 민원인들의 상담을 도왔다.

 

접수된 34건의 민원 중 22건은 그 자리에서 원만한 해결점을 찾았고 5건은 합의서 등의 형식으로 해결됐으며 7건의 민원에 대해서는 추후 처리하고 통보해 주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공정지구 둑 높이기 사업장 주변의 주민이 신청한 공사현장의 먼지, 소음, 공사차량의 위협운전 등의 민원에 대해 위원회는 그 자리에서 해당 공사업자와 실질업무기관인 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직원을 불러 해당도로에서의 안전운전 할 것과 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살수처리 해 줄 것 등을 약속받고 합의서를 받는 형식으로 민원인을 만족시키는 등 대부분의 민원을 즉석에서 시원하게 해결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