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고향 사랑 댓글로 키워요"

'e-임실사람들이야기' 카페 창립 10주년 행사 임실서 개최

▲ e-임실사람들이야기'카페 창립 10주년 행사가 지난 11일 임실군 강진면 팔봉한옥체험관에서 서울·부산 등 전국 각지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향을 등진 사람들이 온갖 시름을 달래는 인터넷카페'임실사람들이야기'주인공들이 지난 11일 임실군 강진면 필봉한옥체험관에 모였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 창립 10주년 행사를 가진 것이다.

 

카페 운영자인 박상학씨(56·청웅면)는"변함없는 애정으로 고향사랑에 모두가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강완묵 군수는"고향을 위해 끈끈한 우정을 보여준 회원들을 환영한다"고 격려했다.

 

1박2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첫날 김여화씨의 안내로 전국 최다의 박사를 배출한 삼계 박사골체험관 방문이 있었고 이튿날에는 심재석씨가 해설사로 나선 가운데'오수의 개'에 얽힌 설화와 향후 사업계획에 따른 다각적인 비전이 설명됐다.

 

이와 함께 치즈테마파크와 임실지역의 유일한 보물인 진구사지 석등을 차례로 견학하는 탐방행사도 마련했다.

 

밤에 열린 자축연에서는 만찬에 이어 고향과 카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고 10주년 댓글달기 이벤트 시상식 등도 곁들였다.

 

특히 2부에서는 회원들이 제공한 푸짐한 선물로 보물찾기와 노래자랑 등 회원들의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시간도 펼쳐졌다.

 

지난 2002년 8월 1일에 문을 연'임실사람들이야기'는 현재 회원수가 4747명에 이르고 총 방문자수 160만명에 카페게시글도 30만개를 기록했다.

 

이태현 애향운동본부장은"임실사람들이야기가 타향에서 거주하는 출향인들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운영자와 회원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