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채화는 400년 전 인도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중국을 거쳐서 우리나라로 전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고혹적인 빛깔과 질감 때문에 '보석화', 또는 변하지 않는 돌가루의 특성때문에 '만년화'라고도 불린다.
김기철 화백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한국서화작가협회와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작가 100인 展'을 비롯해 호주와 하와이, 필리핀, 오스트리아 등 국내·외에서 초대전을 개최한 바 있다.
김 화백은 "석채화는 돌가루에 채색을 한 것이 아니라 돌이 가지고 있는 원래의 색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라며, "석채화의 원료인 돌은 주로 무주, 영동, 금산 인근의 돌을 사용하며 이 원료들을 쇠절구에 찧어 고운가루를 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