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대목장을 맞은 이날 임실시장에는 전투복 차림인 35사단 간부와 군인가족 등 50여명이 시장을 활보, 눈길을 끌은 것.
추석 제례상을 차리기 위해 이들은 이날 과일과 생선, 야채 등을 사고 선물로 200여개의 치즈선물세트 구입에 이어 온누리상품권도 구매했다.
군인가족 김현주씨(40)는"시골이라서 상품에 대한 기대치가 적었는데 의외로 품질이 좋고 가격도 매우 저렴했다"며 기쁨을 표시했다.
야채를 팔고 있는 황연옥씨(46)는"함께 지낼 이웃들이 미리 찾아주시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며"도시보다는 인심이 후해 살기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