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경외과에서의 치매진단 개설은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것으로 '치매' 관리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황용 보건의료원장은 "그동안 치매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타 지역에 있는 병원까지 나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진단부터 꾸준한 관리까지 모두 관내에서 가능해지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편을 더는 것은 물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해 나가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군 보건의료원에서는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 선별검사를 실시하며, 치매환자는 치매상담센터에 등록해 방문간호와 상담, 영양제·운동 및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올 8월 말까지 총 252명의 환자를 발견, 대상자로 등록해 병의 중증화 진행을 막고 증상 호전을 위한 집중 치료 및 관리를 하고 있으며 치매로 인한 노년생활의 불안감을 줄여 나가기 위해 치매관리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