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진대회에는 김완주 지사와 농협전북본부 강종수 본부장, 강완묵 임실군수 등 도내 축협 관계자와 14개 시·군 축산인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지사는 "최근 축산업의 위기로 농가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충분히 이해한다"며"축산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진대회에서는 또 축산인들의 단합과 건강증진을 위한 시·군 대항 줄다리기와 배구,족구경기 등이 다채롭게 열렸다.
하지만 광장 곳곳에는'과도한 축산규제로 축산인은 분노한다'와'전북도는 축산거리 제한을 즉각 철폐하라'는 등의 현수막이 걸리는 등 축산인들의 고충이 표시했다.
한편 대회에 참가한 전상두 임실축협장은"최근 전국의 축산농가들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다"며"정부는 사료값 2차 보조와 수입육 제한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돼지 사육농인 이천형씨(64 삼계면)도"출하용 돼지 1두당 생산비가 33만원에 육박하고 있다"며"이같은 상황이 6개월만 지속되면 전국의 축산농가는 완전히 궤멸할 것"이라며 울상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