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월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으로 고즈넉한 무주의 산과 들, 강, 계곡 등을 배경으로 반딧불이의 아름다운 군무를 표현한 문재성 화가의 수묵채색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한국미술협회 작가로 활동 중인 문재성 작가는 "어두운 밤, 캄캄할수록 더 선명하게 빛을 발하는 반딧불이를 통해 인간문명의 이기심을 짚어보고 싶었다"며 "오염되지 않은 무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지표곤충이자 추억의 곤충인 반딧불이를 통해 고향의 추억과 꿈, 희망의 힘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월 개관한 최북미술관의 두 번째 기획전으로 무주를 주제로 하는 시리즈전의 첫 번째 전시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 문화관광과 문화예술 이기수 담당은 "수묵채색 기법으로 담담하게 표현된 작품 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