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절도 예방, 자비들여 CCTV 설치

임실 지사면의용소방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임실군 지사면의용소방대(대장 조완열·사진)가 자비를 들여 방범용 CCTV를 설치, 관심을 끌고 있다.

 

지사면 주요 도로에 설치된 CCTV는 올해 대원들이 노력봉사로 얻은 수익금과 회비 등 600만원을 들여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 조대장은 "해마다 가을철 수확기를 맞는 이쯤이면 농작물 절도 등으로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이를 예방키 위해 솔선해서 사업을 펼친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로 구성된 소방대의 이같은 활동은 행정이나 경찰력만으로 범죄예방을 척결할 수 없다는 취지로 알려져 모범활동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

 

지사면의용소방대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앞장선 단체로 알려졌으며 불우이웃과 이주민 돕기는 물론 겨울철 제설작업 등 봉사단체로 귀감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