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의장 이강춘·사진)는 지난 16일 열린 제2차 정례회에서 빠른 업무 정상화를 바라는 민심을 반영한 '무주덕유산리조트 운영 정상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 의회는 "현재 무주의 대표 향토기업인 무주덕유산리조트가 파업과 직장폐쇄라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장기화될 경우 스키장을 개장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발생할 수 있어 대한민국 대표 사계절 휴양지인 무주의 이미지 실추와 관광 관련 종사자들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예상 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 "이에 군민들의 염려와 불안을 불식시키고 관광 무주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노사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결의안 채택 이유를 밝혔다.
채택된 결의안은 노사 양측에 공히 전달될 예정이다. 무주덕유산리조트 노조는 지난 3일부터 설립 18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파업에 들어갔으며 사측은 7일부터 직장폐쇄로 이에 팽팽히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