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입식 대상 농가는 모두 3농가로 군은 관내 축산농가에서 출품한 14두에 대한 경매 실시 후 신청농가에 입식하는 절차를 밟았다.
군 축산진흥 최종운 담당은 "이날 배냇소 입식을 위해 경매 축으로 나온 소는 기존에 배냇소로 지원됐던 소나 혈통이 좋은 고품질의 소에서 생산된 7~8개월 령 암송아지"라며 "신청 농가에는 우수한 배냇소를 지원하고 경매축 출품 농가에는 소득을 안기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양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배냇소지원사업은 무주군이 정부의 도움 없이 농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08년부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한우 사육규모 20두 이하의 50세 이상 농업인 또는 다문화가정 및 한 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중에서 입식 대상 농가를 선정한다.
배냇소 입식은 생후 6개월 령 이상의 암송아지를 일괄 구입해 전달(농가 당 5두 이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농가에서는 배냇소를 지원받은 날로부터 30개월 이내에 지원받은 두수에 해당하는 금액을 군에 상환하면 된다.
무주군은 금년 말까지 7백 여 두 입식을 완료할 계획으로 입식이 완료되면 1년에 8백 여 두의 송아지 생산기반이 마련되는 동시에 5년 후에는 번식우 기반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