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한기 주민지원 프로그램 호응

농한기를 맞아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키 위해 임실군이 펼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 지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일부터 덕치면 관내 경로당에서 열리고 있는 지원사업 프로그램은 노인체조와 볏짚공예, 발마사지 및 풍물교실 등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노인층으로 구성된 대부분의 마을에서는 농사일이 끝난 후 소일거리가 없는 까닭에 대부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낮에는 꽹과리와 장구 등의 가락을 익히는 풍물교실과 함께 밤이면 새끼를 꼬고 발마사지를 직접 배우는 등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덕치면은 관내 20개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1일 2개소씩 지원사업을 전개, 농한기 건전한 주민활동에 다양한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박병태 주민자치위원장은 "찾아가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이렇게 호응도가 높을 줄 몰랐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여론수렴을 통해 좋은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