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작가 16명이 그린 '뱀 이야기'

무주군 최북미술관 '2013 계사년 뱀띠전' 3월 말까지

▲ 이은경 作'일상 2013년'.
무주군 최북미술관은 3월 말까지 '2013 계사년(癸巳年) 뱀띠 展'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뱀띠 해를 맞아 지역민들에게 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관광객들에게는 관광과 연계해 문화적 소양까지 쌓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무주읍 한풍루로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매주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작품은 고형숙 작가의 '너의 소원이 무엇이냐?', 박지예 작가의 '흑사년 새해희망', 서정순 작가의 '행복을 꿈꾸는 한 해가 되기를' 등 도내 작가 16명의 서양화와 한국화, 설치 작품들이다.

 

군 문화예술 이기수 담당은 "16명 작가들이 각기 풀어낸 뱀 이야기를 한 자리에 모았다"며 "뱀의 상징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뱀 무늬를 자신의 모습으로 형상화한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뱀띠 해를 의미있게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