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떠난 향우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 34차 재경임실군향우회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가 25일 서울 빅토리아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손정우 향우회장과 전북도민회 김대은 사무총장, 임실지역 12개 읍·면 회장단 등 향우회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또 임실에서는 강완묵 군수와 김명자 의장, 김택성 도의원 및 이태현 애향운동본부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무진장·임실의 지역구를 떠나 서울 종로에서 당선된 정세균 의원과 박민수 의원도 이날 총회에 참석해 빛을 발했다.
향우회 경과와 감사보고에 이어 열린 표창식에서 전북도민회 송현섭 회장에는 공로패가 수여됐고 군혁순씨(덕치면)와 정수임씨(서울)에는 효부 및 효행상이 주어졌다.
또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박선혜(임실고 3년)와 박광석(한세대 2년) 학생들에는 장학금이 각각 전달됐다.
한편 아동복전문업체인 꼬망스(대표 김성경)는 이날 1500만원 상당의 아동복 370점을 다문화가정에 전해 달라며 임실군에 기탁,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