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강의중에 제 혈액형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소심한 A형이라 쉽게 상처받습니다.
한마디로 A형은 별로 좋은 피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듣던 한 수강생이 손을 들더니 이렇게 말합니다.
"소장님, A형 피가 나쁜게 아닙니다.피가 얼마나 좋으면 A급이겠습니까?"
순식간에 소심한 A형이 명품 A급 혈액형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와우! 이것이 바로 진정한 유머였던 것입니다.유머 한 수 제대로 배웠습니다.
다음날부터 응용해서 이런 유머를 입에 올렸습니다.
"제 혈액형은 특 A급입니다.하하하?"
인터넷에 이런 혈액형과 관련된 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A형은 소세지: 소심하고 세심하고 지랄맞다.
B형은 오이지: 오만하고 이기적이며 지랄맞다.
O형은 단무지: 단순하고 무식하고 지랄맞다.
AB형은 지지지: 지랄맞고 지랄맞고 지랄맞다.
하지만 저는 이제 이렇게 해석합니다.
A형은 특 A급의 피를 가진 사람
B형은 가수 비처럼 화끈한 피를 가진 사람
O형은 늘 OK하면서 긍정적인 사람
AB형은 A형과 B형의 좋은 피만을 짬뽕한 탁월한 피를 가진 사람.
나쁜 피와 좋은 피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바라보는 내 생각만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 인간은 신의 최고의 작품입니다.
당연히 우리 몸 안을 돌고 있는 피도 최고 품질의 탁월한 작품이겠죠?
유머코치·한국유머전략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