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농기계 빌려 쓰세요"

올해 100여대 추가 구입 임대사업 확대

농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임실군이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실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군은 지난 2010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펼쳐오고 있다는 것.

 

이는 농업인들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아울러 농기계 구입비용과 생산비 절감을 바탕으로 수입농산물에 대응키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군은 5일 북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기종선정 심의회를 열고 농가를 비롯 관계자들의 여론을 수렴했다.

 

회의를 통해 군은 올해 임대사업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이동시간 절약을 위해 최단거리에 권역별 임대사업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금년에는 사업비 5억7800만원을 투입, 28종의 농기계 100여대를 추가로 구입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군은 그동안 관내 3638 농가에 4만8794대의 농기계를 지원, 생산활동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군 관계자는"임대사업은 영세농가와 귀농자들의 조기정착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다각적인 지원활동으로 부자농촌 건설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