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은 사군자부문에서 대나무를 그린 정철환씨(63·전남 장성), 한문 부문에서 채근담구를 전서로 쓴 이재근씨(68·군산)와 충암 김정(金淨) 선생의 즉사(卽事)를 행초서로 쓴 김영미씨(55·고창)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2년 대한민국마한서예문인화대전과 올해 신춘휘호대전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던 정효정씨는 "초등학교 서예반으로 시작해 죽봉 임성곤 선생님의 한글 서예에 매료돼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렇게 큰상을 받았다.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무엇보다 돌아가신 아버지에 영광을 돌린다"면서 수상소감을 전했다.
입상작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다음달 12~18일까지 전시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