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오수 3.10 만세운동' 재현

▲ 지난 9일 임실군 오수면 일원에서 '오수 3.10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독립만세 운동 전국 10대 의거지로 알려진'오수 3.10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9일 임실군 오수면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94주년을 맞은 이날 행사에는 강완묵 군수와 김명자 의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학생,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을 통해 참가자들은 독립선언문 낭독과 만세삼창, 독립운동 열거 등으로 당시 일제의 침략과 만행을 상기했다. 참가자들은 또 시가행진을 통해 학생과 주민이 앞장선 당시의 만세운동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이날 백제예술대 학생들이 당시의 일본경찰의 모습과 탄압장면 등이 담긴'그때 그날'을 연출,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