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국립민속국악원,판소리 완창 첫 무대

소리꾼 김 송 '춘향가' 6일…11월까지 매월 1차례 진행

▲ 소리꾼 김 송
소리꾼 김 송(32). 완숙한 춘향에 비할 바는 못하겠으나 풋풋한 춘향의 애틋한 사랑의 연가는 어떤 분위기로 연출될까.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이 6일 오후 4시 김 송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2013 판소리 완창 무대 - 판소리 마당'을 이어간다.

 

1981년 목포에서 태어나 여섯 살에 판소리에 입문했다. 전남예술고를 거쳐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했고, 남원 춘향제의 판소리 일반부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인재. 전남 무형문화제 제29호 춘향가 이수자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흥보가) 이수자인 그는 안애란·성우향·박송희 명창을 사사했고 송순섭 명창의 지도를 받으며 매진 중이다. 김성주씨가 그의 북을 친다.

 

'판소리 마당'은 4~11월(8월 제외)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판소리 다섯 바탕으로 만나게 될 것이다. 문의 063)620-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