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의 공존, 화폭에…전주 환경미술협 전시회

전북예술회관 11일까지

▲ 이우평 회장
미술인들이 환경 사랑을 실천하고자 결성한 (사)환경미술협회 전주지회(회장 이우평)가 8번째 전시를 열고 있다(전북예술회관 11일까지). '나무가 주는 힘'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해 섬진강, 지리산, 전주천 등 자연의 신비를 묵묵히 담았다.

 

미술에 환경문제를 접목시켜 파괴된 생태계를 회복하고, 자연보호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주목한다. 환경친화적인 작품을 중심에 두되 인간과 환경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이우평 회장은 "환경의 소중함과 가치를 창작으로 승화시켜 환경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담았다"며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후대에 물려 줄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키고 가꾸어 나가는 일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