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가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1·2전시실에서 창사 48주년을 기념해 '전북 미술 3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내 미술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수 십 년간 활동해온 박남재·벽경 송계일·현림 정승섭 등 원로작가 작품 200여점이 전시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예술혼을 불태우며 달려온 3인의 원로작가의 역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박남재 화백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원광대 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 후보에 올라있다. 벽경 송계일 화백은 국전 24회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현재는 전북대 예술대학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현림 정승섭 화백은 서울대 미술대학·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원광대 미술대학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