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그란폰도 피나렐로 대회 전국 자전거 마니아 관심 집중

다음달 8일 900명 참가…동호인 사전답사 줄이어

▲ 지난해 열린 제 1회 무주 그란폰도 피나렐로 대회 때 참가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달리고 있다.
제2회 무주 그란폰도 피나렐로 대회가 대회 20여일을 앞두고 900여 명이 접수하는 등 자전거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해 280명의 참가인원을 감안할 때 대단한 성황이다.

 

무주반딧불축제기간 중(6월 8일) 개최예정인 이 대회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네오플라이와 무주군 체육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그란폰도(135km - 컷 오프 시간 7시간 36분)와 메디오폰도(70km - 컷 오프 시간이 없는 코스 완주방식) 등 두 종목으로 개최된다.

 

다음달 8일 오전 7시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을 출발해 무주군을 비롯한 충북 영동군과 경북 김천시 일원을 일주하고 무주군 적상산 정상 주차장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당일 무주군에서는 원활한 대회진행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의용소방대 및 자율방범대 등 주민 300여 명이 운영 및 안전 요원으로 투입되며, 관광객과 주민들의 적상산 안국사 구간 출입도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무주반딧불축제 기간 운행하는 무주투어 버스 코스도 적상산과 머루와인동굴 대신 무주덕유산리조트로 변경된다.

 

김영종 마케팅지원담당은 "무주 그란폰도 피나렐로 대회는 개최 2년 째이지만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참가해보고 싶은 대회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벌써부터 사전답사를 위해 전국 동호인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어 이 대회로 인한 지역홍보와 경제 활성화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