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일 40인조 티미쇼아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는 실력파 지휘자 강민석이 맡는다. 강 지휘자는 SOFIA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루마니아 보토샤니 필하모닉 지휘자를 맡고 있다. 티미쇼아라 필하모닉과 협연으로 호흡을 맞출 세 명의 연주자는 소프라노 이혜연, 오보에 하수오, 바이올린 이은서로 결정됐다.
소프라노 이혜연은 Italia Roma Arts Academia 성악과를 졸업하고, 카자흐스탄 국립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많은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했으며, 2011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대상을 수상한 연주자이다. 또한, 현재 중앙대학교 출강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엠소닉 음악감독 대표 오보에 연주자 하수오씨, 2009년 음악춘추 콩쿠르 1등ㆍ2011년 바로크 콩쿠르 1등에 빛나는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이은서양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강 지휘자는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에서 벗어나서 관객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편안하고 친숙한 곡 위주로 선정했고,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소박하게 곁들이며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연주회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