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축제 내일 개막…맨손 송어잡기 등 행사 다양

▲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내일 무주군 일원에서 개막, 9일까지 송어잡기, 물벼락 페스티벌, 불꽃 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사진은 지난 해 개막식 때 설천면민 가장행렬단 모습.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가 6월 1일 개막된다.

 

개막 첫날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남대천 맨손 송어잡기가, 오후 1시 부터는 '더위야 가라' 물벼락 페스티벌, 2시에는 남대천 섶다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오후 5시 30분부터 무주군민들이 직접 펼치는 반딧불축제 성공기원 솟대세우기가 진행되며, 6시 40분부터는 태권도시범단 공연과 중국 소림무술 시연도 볼 수 있다.

 

저녁 7시 20분부터는 군청에서 등나무운동장까지 이어지는 반디길놀이가 이어진다. 반디길놀이는 무주군 6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각 지역 특산물과 특색을 소재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으로 무주만의 정서를 느낄 수 있겠다. 7시 50분부터 시작되는 개막식과 반디 불꽃 쇼, 개막식 축하공연도 기대해 볼 만하다.

 

이기택 축제제전위원장은 "정부 지정 최우수축제가 된 원년인 만큼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준비를 했다"며 "무주군민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한 만큼 많이들 오셔서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와 "사랑의 반딧불! 축제의 불을 밝히다"의 부제로 펼쳐지는 이번 반딧불축제는 6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 간 무주읍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을 비롯한 반딧불이 서식지와 남대천 등 일원에서 환경과 문화, 전시, 체험, 레저, 민속행사 등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무주 남대천에서 진행하는 수상·수변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물, 빛, 밤, 낮의 프로그램을 구분·운영해 나갈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