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섶다리 위 '반딧불 사랑'에 빠져봐요"

무주반딧불축제 주제공연 7~8일 다시 선보여

▲ 무주 남대천 섶다리 위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공연 '반딧불 사랑'의 한 장면.
지난 2일 처음 시연됐던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 주제공연 '반딧불 사랑'이 오는 7일과 8일 밤에도 펼쳐진다.

 

'반딧불 사랑'은 한밤 남대천 섶다리 위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공연으로 전통장례, 혼인 등 섶다리 행렬과 무주인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여기에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 주민들이 직접 시연하는 낙화놀이와 관람객들이 주인공이 되어 밤하늘에 소원을 띄우는 풍등 날리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축제 기획단 관계자는 "반딧불축제 주제공연은 올해 처음 시도하고 있는 작품"이라며 "최우수축제에 걸 맞는 의미있는 공연을 준비하고자 애쓴 만큼 현장에 나오셔서 그 감동을 함께 느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7일 저녁 7시부터는 노름마치 공연이 준비된다. 노름마치 공연은 꽹과리와 징, 북, 장고 등으로 감동을 전하는 전통음악연주로 영화 〈왕의 남자〉의 출연 및 배우 지도를 맡았던 (사)노름마치예술단 (kbs국악대상 연주상 수상,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 표창장 수상) 이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