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군산 공연이 오는 15일 군산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군산시가 '2013년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으로 공연되는 작품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서울예술단, 군산시가 주관한다.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은 미니전막뮤지컬로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며, 깊이 있고 생동감 있는 대사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연 배우들이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지역 아동 30명에게 뮤지컬 노래와 율동을 가르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공연 좌석권은 무료이며, 문화 소외계층에게 20%를 배분하고 나머지 좌석은 당일 현장에서 공연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선착순 배부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세대 간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청소년과 부모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작품이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