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지역 공무원·사회단체 일손돕기

최근 농작물 적기 수확에 따른 일손의 절대 부족으로 임실군과 사회단체, 학생 등이 총동원된 가운데 대대적인 일손돕기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지난 20일부터 농작물 수확체험 차원으로 펼쳐진 일손돕기는 임실군청 공무원과 임실경찰서, 여성단체 및 전북대자활봉사단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임실군 12개 읍·면에 걸쳐 대대적으로 전개된 이번 봉사활동은 감자와 양파재배농 200여 농가를 대상으로 27일까지 실시됐다.

 

이번 일손돕기 행사는 지난해 대비 감자재배농이 3배가 늘어난 119㏊에 이르고 양파의 경우도 40% 가까이 증가, 적기에 수확이 어렵다는 예측에서 비롯됐다.

 

특히 대부분 농협을 통해 대형 유통사에 계약이 체결, 납품기일을 넘기면 농가들의 피해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에 사회단체들도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원에 힘입어 임실지역 농가들은 전체 180㏊중 60㏊의 농작물을 무사히 수확, 한시름 덜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