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평양예술단의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초청공연은 군산시가 매월 2회에 실시하고 있는 토요상설야외공연의 일부로 예술의전당 준공을 기념해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1시간30분 동안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20여명의 출연진들이 귀에 익숙한 '반갑습니다'와 '고향의 봄', '휘파람', '그리운 금강산' 등을 중창과 무용으로 선보인다.
평양예술단은 자유를 찾아 탈북한 새터민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어린시절부터 북한에서 음악과 무용을 배우고 공연했던 예술인들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대부분 북한의 유명 공연 예술단 출신 전문 배우들로 탈북문화예술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남 대표와 전직 평북도 예술선전대 기악장을 지낸 김신옥 단장 등 20여명의 공연단과 5명의 공연 스태프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