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산물의 공동화선별·출하로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군은 지난 4월 산지유통종합계획이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공동선별·출하 작목반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사과와 복숭아, 포도, 배추, 감자 등 5개 작물을 전략 품목으로 정하고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 법인으로 마케팅 창구를 일원화했다.
공동사업 법인에서는 향후 해당 작목들의 공동선별·출하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 생산을 통한 시장공략, 무주농산물 홍보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통합마케팅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박희랑 마케팅팀장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마케팅 현실에서는 고소득 보장이 어려웠다"며 "통합마케팅이 실현되면 농산물 유통환경을 개선해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에는 도비와 군비, 자부담을 포함해 총 1억 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군은 연말까지 전략 작목에 대한 작목반 육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