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독립운동가 자암 박준승 선생 생가복원 현판식

일제 강점기에 독립선언문을 선포한 민족대표 33인중의 하나인 자암 박준승 선생의 생가복원 현판식 및 상량식이 11일 임실군 청웅면 주치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완묵 군수와 김명자 의장을 비롯 기념사업회 홍봉성 이사장 등 유족대표와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임실군이 추진중인 복원사업은 선생의 독립운동에 대한 업적을 후손들에 기리고 아울러 애국심을 계승키 위해 마련됐다. 총사업비 7억2000만원이 투입될 생가터는 부지 1540㎡의 규모로 지난해 8월 착공해 올 9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원사업에는 공중화장실과 추모광장을 비롯 휴게 및 만세광장 등이 조성되며 인근에 세워진 유허비도 이곳에 이전할 계획이다

 

강군수는"잊혀져 가는 선생의 독립사상과 이념을 후손들에게 전승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