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국악원 창작무용극 '미스 콩' 내일 부안예술회관 공연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의 창작무용극 '미스 콩'이 17일 오후 7시 30분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 올려진다.

 

무용극에는 하윤아 전 KBS전주방송총국 방송작가(대본), 홍동기 풀림앙상블대표(음악), 문정근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장(안무구성), 오진욱 새만금추진위원단장(연출), 손윤숙 전북대 교수(발레지도), 예인동 전 정동극장 예술감독(타악지도) 등 중견 예술인들이 참여했다.

 

총 12장으로 구성된' 미스 콩'은 전래동화 '콩쥐팥쥐'를 새롭게 각색해 무용극으로 재해석한 작품.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어린이를 위한 춤극을 개발해 내용, 볼거리, 재미, 교육을 결합한 공연이다.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우리 고전의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이를 상징하는 도깨비를 도입, 작품을 구체화시키는 안무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소장 문숙자)는 "화려한 무대만큼이나 훈훈한 감동을 선사해주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