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선정한 '올해의 작가상' 후보 조해준, 공성훈, 신미경, 함양아 등 작가 4명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110여 점을 모아 각각 개인전을 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해준은 이번 전시에서 아버지 조동환과의 공동작업을 선보인다. '사이의 풍경(Scenes of Between)'을 주제로 젊은 시절 국전에 출품했다 낙선했던 아버지의 기억을 표현한 '낙선작' 등을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있었던 사건의 현장을 환기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의 후보작가 4명에게는 각각 4000만원의 후원금이 제공되며 오는 9월 최종 수상작가 1명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