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초중고 축구 왕중왕전 전북대표 확정

이리동산초·군산문화초, 이리고·전주공고·고창북고·군산제일고

이리동산초와 군산문화초, 이리고·전주공고·고창북고·군산제일고가 전국 각 시·도에서 선발된 강팀들 끼리 겨루는 '2013 초중고 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전북 대표로 나선다. 중등부에서는 완주중과 고창북중, 신태인중이 왕중왕전에 나갈 2장의 티켓을 놓고 막판까지 혼전을 펼치고 있다.

 

23일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에 따르면 2013 초중고 축구리그 상반기 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앞으로 남아있는 하반기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초등부와 고등부의 왕중왕전 진출팀이 가려졌다.

 

초등부 완산리그(8개팀)에서는 이리동산초가 승점 32점(10승2무)으로 2위 전주조촌초(승점 26)를 따돌리고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했으며, 온고을리그(7개팀)에서는 군산문화초가 승점 30점(10승)으로 2위 부안초(승점 25)를 제치고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됐다.

 

전북과 광주·전남 등 호남권역(10개팀)으로 치러진 고등부에서는 이리고(승점 33)·전주공고(승점30)·고창북고(승점 29)·군산제일고(승점 27) 등 전북지역 4개팀이 왕중왕전 진출을 싹쓸이했다. 5위를 차지한 광주 숭의고(승점 20)와 승점차가 커 하반기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왕중왕전 진출팀이 확정됐다.

 

그러나 도내 8개팀이 참가한 중등부의 경우 1~3위가 혼전 양상이어서 하반기 경기 결과에 따라 왕중왕전 진출팀이 가려질 전망이다.

 

현재 완주중이 승점 31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 고창북중(승점 27), 3위 신태인중(승점 25)과 하반기에 경기를 치러야해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3 왕중왕전 진출권은 초등부 완산리그와 온고을리그 각 1장 , 중등부 2장, 고등부 4장이 부여된다. 왕중왕전 진출팀은 오는 10월 열리는 왕중왕전 성적에 따라 초·중·고등부 각 1팀씩 내년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 진출권을 얻게 된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왕중왕전은 전국에서 주말리그를 거쳐 올라온 초·중·고등부 각 64개팀씩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며 "도내 진출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