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과 예술'이라는 주제로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해온 기업인들이 성장의 토대가 되어준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상생과 공존을 추구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송웅빈 신평산업 회장이 소장 중인 故 남천 송수남 선생의 작품과 조홍찬 동일유업 대표가 소장 중인 장애인의 작품 등 9개 기업 CEO가 소장한 작품 20여점이 나온다.
작품들은 대부분 집의 거실이나 집무실에 걸어두고 보던 것으로 작품을 통해 소장 기업인의 경영철학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자리다.
소장품 중에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올라 깊은 인상을 받아 구입한 작품도 있으며,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며 그 마음을 투영시킨 작품에 감동해 구입한 것도 있다.
신주연 관장은 "기업소장품에는 지역작가의 작품들이 많다. 지역미술인의 작품 소장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와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기업의 이윤을 환원하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전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