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0년대 임실군에 하나뿐인 임실읍 소재 제일극장은 당시 TV의 등장으로 입장객이 급감하면서 개업과 동시에 문을 닫았었다.
영화관은 임실읍 군민회관 지하에 총 17억2000만원(도비 7억5000만원 군비 8억7000만원 전북은행 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당초 수영장으로 활용됐던 이곳은 현재 공설운동장에 수영장과 헬스장 등 최신 시설을 갖춘 문화회관이 신축중에 있어 새롭게 단장됐다.
'작은별영화관'으로 명명된 이곳은 2D(5000원)와 3D((8000원) 영화를 상영하는 94석 규모의 상영관 2개를 갖췄고 가족오락실과 교육실 등 다목적문화공간도 마련됐다.
작은별영화관은 전북도가 농어촌 지역민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김제시의'지평선시네마'에 이어 도내에서는 두번째로 개관됐다.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상영에 들어갈 이곳은 개봉작으로'스파이'를 마련,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총 5회에 걸쳐 10편이 선을 보이게 된다.
작은별영화관은 임실군이 영상 및 영화전문업체인 (주)글로벌미디어테크와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