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온고을미술대전 종합대상에 박현경 씨

대상엔 정상준 씨

▲ 온고을미술대전 종합대상을 수상한 박현경 서양화 작품 '휴식'.

미술협회 전주시지부 주최 제9회 온고을미술대전 종합대상은 서양화 부문 박현경씨(전주)가 차지했다. 수상작은 '휴식'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뽑혔다. 대상은 환경조형 분야의 정상준씨(전주)의 작품 '아리울'에 돌아갔다.

 

박상규 심사위원장은 "예년보다 출품작 수가 증가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고 평가했다.

 

9개 부문에 걸쳐 이루어진 이번 미술대전에는 한국화 43점, 서양화·판화 51, 수채화 47, 공예 24, 민화 34, 사진 66, 서예 66, 문인화 193, 환경조형 11점이 출품됐다.

 

한국화와 수채화에서는 다양한 변화를 주는 작품들이 눈에 띄었으며, 서양화의 경우 평년보다 수준이 높았지만, 다양한 소재와 새로운 시도의 작품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민화는 전통이라는 굴레에 갇히지 않고 현대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표현이 눈에 띄었다는 평이다. 환경조형에서는 작품경향이 다양해졌으나 재료의 다양성을 아쉬움으로 남겼다.

 

△종합대상=박현경 △대상=정상준 △최우수상= 방자윤(대전, 사진) 이영애(전주, 서예) 전성옥(전주, 문인화) △우수상=문가영(익산, 공예) 이관애(전주, 서양화) 도인기(김제, 한국화) 박인주(광주, 한국화) 김민서(서울, 민화) 임영희(경기도, 사진) 김종원(전주, 수채화) 이영선(전주, 수채화) 김옥진(문인화) 문혜진(문인화) 이성기(문인화) 백사인(장수, 서예) 송유근(전주, 서예)